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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레이너 정책임입니다 : )

여러분은 헬스장을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시설 문제, 청결문제 등등 헬스장을 이용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느 하나쯤은 불편함을 느껴보았을 거예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사람에 대한 문제, 진상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1. 원판 정리를 하지 않는 사람
  2. 땀 흘리고 닦지 않는 사람
  3. 운동 시 고함을 치는 사람

등등 어쩌면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오늘은 이런 대다수의 경우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그래서 어쩌면 내가 진상일 수 더 있는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진상이 될 수 있는, 헬스장 3가지



헬스장을 오래 다니신, 몇몇 어르신 및 단골분들은

감사하게도 헬스장을 자신의 헬스장이라 여기며 같이 관리해 주십니다.

탈의실이 어지럽혀 있다면 직접 치워주시는 경우가 이런 경우죠.

이러한 배려는 더더욱 회원님들의 손이 번거롭지 않게, 신경을 쏟게 만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죠.

그런데 문제는, 회원 님들 간의 문제입니다.

어떤 회원님께서 센터의 규칙을 잘 모르시거나, 지키지 않으실 경우

이렇게 비교적 오래 다니셨던 어르신 회원님들께서 직접, 그 회원님에게 지적을 하십니다.

이런 경우 아무리 좋은 말로 하더라도, 상대방은 기분이 나쁠 수 있죠.

사실 좋게 말하면 다행이지만, 대다수 지적하시는 회원님들은 상대방이 듣기에

신경질적이고 화내는 느낌을 주며 뭐라 하시다가 맞는 말일 것 같습니다.


헬스장 문화를 같이 지키고자 하는 마음은 고맙지만, 이런 경우 참으로 난감합니다.

지적받으신 다른 회원님께서도 저희의 회원님이기 때문이죠.

특히, 옛날처럼 모두가 공동체 느낌의 사회였다면 모를까, 지금처럼 개인주의 사회에서는 오히려 더 반감을 사기가 쉽습니다.

지적하시는 분도 좋은 뜻으로 말씀하셨지만, 뜻이 변질될 가능성이 높고, 지적받으신 분도 잘못한 건 알지만, 기분 나쁜 것도 사실이죠. 그리고 이러한 지적을 하시는 회원님은 대부분 한 분에게만 그러는 게 아니라,

많은 다른 회원님에게 지적하시는 경우가 많아 다른 회원님들 입에서도 많은 불평이 나옵니다.

앞으로 어떠한 불편한 점이 있다면, 회원 님들 간에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직원들에게 말씀해 주세요.

감사한 건 맞지만, 민폐인 것도 맞습니다.

이제는, 오지랖입니다.

2번째는, 첫 번째 상황과 비슷한 케이스입니다.

예전에는 헬스장의 분위기가 공동체 분위기가 강했죠.

어우러져 운동하며, 운동 경력이 높으신 분들이 초보 분들에게 알려주는 게 당연했고,

가르침을 받으시는 분들도 감사함을 느끼며 배우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개인주의가 성향이 강해져, 운동 시에도 헤드셋과 이어폰을 들으며

개인의 공간을 지키며 운동을 진행하죠. 일종의 보이지 않는 개개인만의 선이 있는 듯합니다.

문제는 이 2가지 문화가 충돌할 때입니다. 오래전부터 운동을 해오신 어르신 회원님들과,

새로 들어온 비교적 젊은 회원님이 대표적인 케이스죠.

대부분의 젊은 회원님들은 헬스장 운동은, 개인 운동으로 생각하기에

누군가 갑자기 다가와 운동을 알려준다면, 알려주는 게 아닌 지적과 오지랖으로 여기죠.

조용히 혼자서 운동하고 싶은데, 계속 와서 자세가 잘못되었다 하니 부담스럽고 눈치가 보이는 거죠.

그래도 어른이니, 겉으로는 밝게 대해도

저희에게는 불편사항이라, 이야기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이 먼저 알려달라 하지 않는다면, 신경 쓰지 마세요.

만약 초심자가 다칠 것 같아서 너무 신경 쓰인다면, 헬스장 직원분들을 통해 이야기해 주시는 게 현명합니다.

여러분의 호의는, 귀찮은 오지랖일 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오히려 진상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회원님들 사이에서 느끼는 불편함보다도, 헬스장 직원들에게 품는 불편함이 많지 않을까 합니다.

위에서 말한 기본적인 예절들을 무시하고, 직원이라는 명함이 무슨 권리라도 되는 듯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죠.

회원님들이 조금만 쾅쾅거리면, 바로 달려와서 조용히 해달라 하면서

자기가 운동할 때는 겉멋이 잔뜩 들어있는, 직원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또 헬스장 카운터에서 아무렇지 않게, 냄새나는 음식물을 먹기도 하고요.

만일 이 글을, 헬스장 종사자들이 본다면 자신의 행동거지들을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센터장까지 해보았던 제가, 기본이라 생각하는 근태입니다.

  1. 인사할 때에는 일어나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밝게 인사해 주세요. 대부분 지친 일과를 마치고 오거나, 피곤한 아침에 대다수 운동을 나오는데, 헬스장 직원까지 기운 빠지는 인사를 한다면 누가 좋아할까요? 그리고 상대방을 쳐다보지도 않고 핸드폰에 시선을 고정한 체 "안녕하세요"만 던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1. 인포데스크에서는 음식물 섭취를 하지 마세요. 동시에 인포데스크는 최대한 비워두지 않게 하세요.


  1. 나갈 때도 마찬가지로, 인사를 잊지 말아 주세요. 올 때는 환영받고, 나갈 때 반겨주는 느낌을 회원님들이 받도록 노력해 주세요.


  1. 개인 운동이던, 수업이던, 근무이던 상관없이 항상 겸손하세요. 헬스장 직원들의 평균연령은 20대에 속할 것입니다. 흔히들 나오시는 회원님들은 40대 이상 회원님들도 많이 계시죠. 직원의 나이가 27살이고, 회원님의 나이가 47이라면, 20살 이상 차이가 나는 겁니다. 직원으로 따지면 20살 어린 7살에게 돈을 주고 수업을 받으며, 여러분을 배려해 주시는 거란 걸 잊지 마세요. 항상 겸손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본의 아니게, 내가 헬스장의 진상일 수도 있는 경우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사람은 그 사람만의 색안경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최대한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역지사지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오늘 언급한 것 이외에도 분명 다양한 점에서 아쉬운 점과 불편한 점들을 느끼셨을 거예요.

여러분들이 경험했던 황당하거나, 분노했던 경험들은 어떤 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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